알라딘 중고서점 헌 책 팔기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강남역 11번출구방향, CGV 건물 지하 1층). 전에 강남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그 규모에 한 번 놀라고 체계적 시스템에 한 번 더 놀랬던 기억이 있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중고서적이나 음반을 싼 값에 살 수도 팔 수도 있는 곳인데 꽤 많은사람들과 물건들이 있다.

 오늘 내가 방문한 목적은 어제 책상 정리 이후 내 책꽂이에서 빼낸 책들을 팔기 위해서. 꺼낸 책은 약 16권 정도였는데, http://used.aladin.co.kr/shop/usedshop/wc2b_gate.aspx 여기에서 매입가능여부를 알아보니 8 품목정도만 해당이 되어 그것들만 골라들고 다녀왔다.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매입가능여부를 알아서가면 무거운 책을 낑낑대며 들고갔다 다시 들고와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어느정도 매입가를 추정해볼 수 있기도하니까 좋더라. 팔고나서 떼 돈 번 건 아니지만 잠자고있던 책들로 용돈벌이할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책들 모두 최상등급 판정받은 것도 괜히 기분이 좋았고…ㅎㅎ

 나는 이번 매입거래 이후 알라딘 멤버쉽등급이 '플래티넘'으로 상향조정되었다. 이러면 추후 3개월간 기본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 외에 추가적으로 3%의 마일리지를 더 적립할 수 있다고 한다.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회원등급이 올랐다니까 기분은 좋다…하하

 나는 강남점이 집에서 가까워서 다녀왔지만, 나처럼 이렇게 오프라인매장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택배로 보내도 거래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