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이었나, 디올 매장에 들른 일이 있었는데 뷰티클래스 참여를 권유받았더랬다. 그리하여 오늘, 2월 20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예약한 시간대에 열린(총 세차례 진행되더라) 뷰티클래스에 다녀왔다ㅎㅎ
이런 뷰티클래스는 처음이라 경험삼아 다녀왔는데 여러모로 흥미로웠다. 광고홍보전공자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이게 분명 2014 트리아농 컬렉션의 프로모션일텐데, 관련 언급이 미미했던게 의아했다. 그 컬렉션 제품으로 메이크업 시연이 이루어졌지만 정작 내 앞에 놓인 팔레트는 그렇지 않았음… 사실 내가 뷰티 블로그에서 보던 뷰티클래스에 비해 너무 소규모/입문단계여서 아쉬웠다.
클래스를 진행하신 디올 프로 아티스트분이 인위적인 라인보다는 본인 얼굴의 것을 살리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고 하셨는데, '아 그럼, 누가 하나하나 완벽하게 만든 개성넘치는 작품인데! 역시 He's smarter than we are!'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잠깐의 묵상도 잊지 않았다. 뷰티클래스가서 묵상을 하고 오다니… Forever ruined for the ordinary :-)
오늘 컨셉은 내츄럴이였는데, 내가 생각없이 과감하게 터치하다보니 세미스모키가 되는 결과가 발생해서… 비포 애프터샷은 공개하지 않을 것임ㅠㅠ 그래도 눈썹 예쁘게 그리는 법 전수받고 왔고, 스스로 내내 짧디짧다고 여겨왔던 내 속눈썹이 길다는 칭찬을 받은 걸로 위안을 삼았다는 후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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