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문동에 위치한 학교에 입학한지는 올해로 5년차가 되는데, 아직도 안가본 주변 식당들이 꽤 있다. 보통 과 선배들이 주로가는 식당을 후배들도 따라가게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과 학생을 만나면 새로운 식당도 알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에 다녀 온 '광주회관'은 영문학도 영빈오빠의 소개로 새롭게 알게되었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꼬막비빔밥'과 '제육볶음'이였는데, 맛있었다. 특히 기대했던 꼬막비빔밥은 물 없는 물회처럼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었다. 이 집의 장점은 이문동의 알면서도 먹을 수 밖에 없는 MSG가득한 자극적인 맛이 아닌, 깔끔하고 건강한 (게다가 푸짐한) 반찬들이었다. 진짜, 나물반찬 나오는 식당 이문동에서 처음인 것 같다ㅎㅎ 아무래도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이 있어서 그런거겠지…그래서인지 점심드시러 오신 직장인분들도 꽤 있었다.
메뉴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에게 거침없이 결정을 내려주시는 주인 아주머니, 생각보다 넓지않은데 가득한 손님들, 좌식 테이블만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ㅋㅋ
위치 : 정문 맞은 편 (이마트, 파출소 방면)에 위치한 우리은행 옆 (마미스치킨 옆)
ㅋㅋㅋ회는 못먹지만 제육덮밥은 먹구싶당
ReplyDelete'물 없는 물회처럼'이야, 회 아니라 너도 먹을 수 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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