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013


#1 결혼전야(Marriage Blue, 한국, 2013)

몇몇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길래 '꼭 봐야지' 마음먹었다가 본 영화인데 실망. 
내가 드라마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즐겨보던 웹툰 작가님들이 참여한 건 신기하고 재밌었다.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할만큼 아무렇지 않게 무뎌진 세상을 증명하는 영화라는 생각.

#2 카모메식당(かもめ食堂: Kamome Diner, 일본, 2006)

심야식당을 봐야겠다싶어서 찾다가, '이것도 들어본 거 같아' 하며 보게 된 영화.
보다가 배고파져서 중간에 멈추고 삼겹살을 구워먹었던 건 안 자랑ㅎㅎ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그저 그랬다.

#3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Love Is All You Need, 스웨덴, 2012)

피어스브로스넌 아저씨는 늙어도 멋있다. 
당연히 자막과 함께 보았는데, 스웨덴어가 들려서=내가 들은게 자막과 일치해서 신기했다.

알고보니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언어들도 게르만어라 어원이 같으니 비슷한 것도 있다고ㅎㅎ

#4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 미국, 2011)

진부한 가족드라마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인공의 현실적인 고뇌와 맞닿아 꽤 흥미롭게 봤다.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라인,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는 조금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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