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014


#1 어바웃 타임(About Time, 미국, 2013)

간만에 웰메이드 로맨스영화. 몇 번 더 보고도 이 생각이 계속되는 영화면 좋겠다.
평범한 듯한 남자 주인공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과 깨달음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움을, 러브액츄얼리 속 주책원로가수의 진중한 면을 재발견 할 수 있었다.

#2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미국, 2011)

어바웃타임을 보고나서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이 그렇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찾아본 영화. 내가 영미 고전문학에 그렇게 빠삭하지 못해서 더 재밌게 즐길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쉬웠다. 전체적인 줄거리랑 흐름이 왠지 지루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잔잔하지만 흥미진진했다.

"If you stay here, it becomes your present then pretty soon you will start imaging another time was really your golden time. That's what the present is. It's a little unsatisfying because life is so a little unsatisfying."

#3 스턱 인 러브(Stuck In Love, 미국, 2012)

그냥 로맨스라고 하기엔 어딘가 코믹한 요소들...아니나 다를까 장르 분류에 코미디도 있다.
현대 미국 가정의 깨어진 모습들을 보여주는 거 같기도하고…
멀쩡해보이는 사람들의 멀쩡하지않은 진짜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라 전체적으로는 굿.

#4 이별계약(A Wedding Invitation, 중국, 2013)

중국여배우한테도 매력을 발견할 수 있구나, 싶게 만든 영화.
스토리 전개가 어딘가 모르게 낯이 익고 CJ PPL같은게 너무 나와서 '뭐지?'했더니 제작은 한국이 도맡아서 했다고… 어쩐지…
작년쯤에 감동적으로봤던 영화 '청설'이랑 남주인공이 같아서 재밌게봤다. 중국훈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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