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sin's Wedding







 한국에서 하는 첫번째 친가쪽 결혼식이라 토요일에 대전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뵙고, 김씨네 식구들을 만나서 좋았다. 
 결혼식을 어릴 때처럼 '우와 예쁘다'로만 보는게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진행되는구나','음 저건 별로다','와 저건 진짜 좋다'하는 생각들이 드는게 신기했다. 꼼꼼하게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해 볼 수 있는 날이였다. 
 그나저나 신랑인 지훈오빠가 하루종일 싱글벙글해해서 가족들이 다들 신기해했다는 후문...
신랑의 간지나는 의학전문대학원생 동생이 클라리넷으로 축가 연주하고, 우리 고모부가 가족대표로 나와서 깔끔하게 인사말씀하시니 내가 괜히 다 뿌듯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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