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2013





#1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메뉴가 '쫄면'으로 결정되고나니, 어느새 '오늘은 내가 요리사!'가 되어있었음...
집 앞 채소가게가서 콩나물도 천 원어치 사오고 엄마가 만들 물김치에 들어갈 미나리도 사오고해서 쫄면 완성!
어차피 양념소스는 내가 만든게 아니므로 맛이 좋지만 비쥬얼도 좋아서 한 컷 남겨봄ㅎㅎ

#2
 오후에는 근 한 달만에 지수랑 주혜를 만났다. 아이고, 맛있는 것도 먹었는데 사진을 못남겼네.
어쩌다보니 2-3월엔 다들 한가할 것 같아 자주만나기로 약속하고 돌아왔다. 우리가 나이를 먹긴 먹었는지 대화주제가 좀 더 현실성있어지고 솔직대담해졌다. 또, 서로의 성향과 상황을 베이스로 깔고 리액션해 줄 수 있어졌다. 니가 미우니 고우니해도 함께한 9년의 세월을 무시하지는 못하는 건가보다. 

여담 : 어제는 애들이 내 카메라 사진 잘안나온다고 멸시할땐 못느꼈는데, 오늘 포스팅하려고 찬찬히보니 같이 찍은 사진들이 막 예쁘고 그렇지 않아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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